목조주택/서산 팔봉

D+3 기초 레이아웃과 철근 배근, 꼼꼼함을 배운 하루🏗️

아기물범 2025. 4. 28. 19:16

오늘은 3일차.
버림을 치고 다음날 출근하니 콘크리트가 굳어 있었다.
바로 기초 레이아웃을 시작했다.


기초 레이아웃 작업 ✍️

레이저 레벨기수광기를 이용해 지각을 잡고
레이아웃을 하려 했는데...

예전에 내가 팀장님 레이저를 쓰러뜨린 적이 있었고,
그 이후 레이저 삼각대가 부서진 걸 체크하지 못했다.
그래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오차가 생겼다.

결국 프로파일을 설치하고
레이저로 프로파일 높이를 맞춘 다음,
그 위에 피스를 박고 목수실을 이용해 레이아웃을 했다.

3:4:5법칙 (가로 3000, 세로 4000, 대각선 5000)으로 직각을 잡고,
거기에 맞춰 레이아웃을 이어갔다.

레이져 레벨기가 고장난듯..

 

전에 작업했던 프로파일 이용한 사진


철근 배근 준비 ⚙️

레이아웃을 끝낸 후,
철근 배근 준비에 들어갔다.

300mm 간격으로 바닥에 모두 마킹하고,
약 1800mm 간격으로 일자로 철근을 박았다.
먹줄 라인에서 70mm 안쪽에 철근을 박는 작업이었다.

벽체가 2x6 구조재여서 70mm 안쪽은 내벽이 된다(2x6 구조재 140mm)

이 철근들은 스터럽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됐다.

스터럽: 기초 바닥이나 벽체의 세로 방향 철근을 가로로 잡아주는 보강철근.

벽돌 3개 정도를 쌓아 올려 스터럽을 고정했다.

 


배근 작업 🛠️

긴 철근을 스터럽에 고정하는데,
위쪽 2개부터 고정하면 작업 속도가 훨씬 빨랐다.

위에 2개를 고정해 놓으면
스터럽을 걸어두면서 300mm 간격으로 쭉쭉 걸어놓고 진행할 수 있었다.

중간에는 비닐(방습지)도 깔아주었다.
팀장님은 그 사이에 수도, 전기 작업을 병행하고 계셨다.


마무리 ✨

오늘도 정말 고생 많았다.
기초 배근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하고 꼼꼼하게 복기해 두어야겠다.

다음에 비슷한 작업이 있을 때는
막힘 없이, 스스로 풀어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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