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알테오젠 카페24 미치겠다ㅠㅠ(ap위성,엔피)
어제 하락한 종목들 적은 비중으로 매수해서 오늘 전량 수익실현을 하긴 했는데
스윙으로 가지고 가는 종목들이 너무 하락해서 수익이 귀엽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다.
알테오젠은 오전에 올라올 때 비중을 줄였어야 했는데 매번 시간이 지나면 뭐 할껄 껄무새가 되어 버린다.
하필 비중이 제일 많은 두 종목이 계속 떨어진다.
지금 와서 느낀 점은 내가 종목과 사랑에 빠진 거 같다.
원래 이렇게 높은 자리 타점에 들어가지 않는데 이상하게 뭐가 씌었는지 수렴은 어느 정도 끝났고 전고점을 돌파해 줄 듯한 흐름이어서 가격이 높더라도 과감하게 많은 비중을 샀다.
비중이 크면 내 생각과 다른 흐름으로 진행됐을 때 비중을 줄이던지 손절을 하던지 결정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런 걸 세력들은 아마도 다 이용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하단 부분에서 매수하고 박스 중간에 상단 부분에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했으면 편안하게 수익도 많이 냈을 듯싶은데 어지럽다.
목공학원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는지 너무 졸리더라
버스에서 마음도 다잡을 겸 며칠 전에 구매했던 책을 조금 읽는데 나한테 지금 필요한 깨달음을 주는 말인 듯싶다
책 이름은 초수익모멘텀투자 - 마크 미너비니
시장의 마법사들처럼 시장에서 성공한 트레이더 4명한테 인터뷰 형식으로 책이 전개된다.
아까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었던 내용은
공통된 질문은 바로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었나요, 아니면 힘든 시기를 거쳤나요? 꾸준한 수익을 낼 때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나요? 하는 질문이었다.
인터뷰 내용은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내가 지금 당장 깨달음을 얻었던 문장만 적어 보겠다.
미너비니 : 스스로에게 "자존심 따위는 치워버려, 목표는 돈을 버는 거지, 내가 옳아야 하는 게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을 때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언 : 저는 제가 한 모든 실수를 공부한 후 극단적으로 원칙을 따르기로 했고, 그 후 성공적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쟁거 : 믿음이라는 것이 또다시 저의 눈을 멀게 하거나 저의 트레이딩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식이 하루라도 심하게 불안정하면 바로 나온다'고도 다짐했습니다.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으려 했고, 장중에 내가 읽을 수 있는 모든 것은 트레이딩을 성공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끌고 가리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주식의 가격 반응과 거래량에 있습니다. 나머지는 철저히 소음에 불과합니다.
릿치2세 :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가 리스크에 대해서는 꽤 이해하는 수준이 되자 점차 저의 수익과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미너비니가 한 말을 듣고 지금 물려서 넘어가고 있는 종목들이 내 말이 맞다고 지금은 개미 털기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자존심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둘 다 수익이 찍혀 있을 때도 있었지만 매도를 하지 않고 전고점 돌파하기만을 기다리다가 지금 결과적으로 크게 물렸다.
라이언이 한 말을 듣고 손실을 보고 있는 지금 상황이 어디서 어떻게 잘못됐는지 정확하게 깨우치게 되었고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극단적으로 원칙을 세우고 지켜야겠다.
쟁거가 한 말을 듣고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으려 했고 주식이 심하게 변동성 있게 흔들거나 하면 일단은 매도하고 지켜보는 게 리스크가 낮다라는 걸 깨달았다. 거래량이 중요하다
릿치2세가 한 말을 듣고 나는 리스크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구나 생각했다.
어는 정도 보유 비중을 정리하고 밑에서 다시 산 경우도 있었지만 아예 하방으로 뚫릴 거라고는 아예 배제해서 리스크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금 미선물 반등 중인데 내일 종목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결정을 해야겠다.
아래는 오늘 조금 내가 수익실현 했던 종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