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입문기

목공학원 15일차 구조물설치(먹작업,타카,레벨기)

아기물범 2024. 1. 21. 21:49

오늘부터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한다.

먼저 4개 조로 나누고 각 조마다 타카 종류와 레벨기 등등 나누어 주었다.

기본적인 타카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타카를 사용하면서 연습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다음 도면을 보고 바닥에 먹작업을 하고 먹 작업을 한 곳에 도면에 있는 크기로 나무를 재단한 다음 타카로 작업을 했다. 

기본적인 타카 종류와 타카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안전에 관한 내용을 들었다.

 

 

이건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타카다 

무섭게 생겼다. 각도가 있는데 각도에 맞는 핀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

목조주택에 입문해서 타카가 필요한데 아무거나 사서 가면 안 된다.

그 팀에서 사용하는 각도의 타카를 물어보고 같은 걸 사가는 게 좋다고 했다.

나의 팀은 3조다 

총 5명인데 한분이 연구원 하시다가 퇴직하시고 오셔서 그런지 원리와 잔소리? 그런 걸 많이 하시긴 하시는데 재밌다.

다들 처음 해보는데 다들 잘하신다.

 

 

 

레벨기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엄청 신기했다.

이게 구형이라서 안 좋은 거라고 했는데 요즘엔 엄청 잘 나온다고 했다.

 

레벨기를 이용해서 직각에 먹작업을 해보았다.

 

가로세로 2100mm로 재단하고 타카로 고정했다.

나는 전에 일했던 곳에서 해봤던 일이라 좀 수월했다.

2100에 맞춰서 자르고 가운에 들어가는 자재는 2100에서 각재 2개 두께를 빼서 재단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같은 위치에 타카를 박을 수 있게 연필로 표시를 해야 한다.

 



자재 사이에 나무를 재단해서 타카로 박는다

나무 사이를 잴 때 이쪽은 정확하게 고정이 되어 있으니까 이쪽을 측정해서 나머지를 잘라야 한다.

나무 중간을 측정하면 나무가 휘어져 있는 경우도 많아서 나중에 맞지 않는다.

다 마무리 한 다음 레벨기를 이용해서 수평을 맞추고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재를 바닥에 놓고 타카를 박아서 수평을 잡았다.

줄자로 치수도 다 재보고 했는데 1mm 오차도 없이 2100 잘 맞고 만족스러웠다. 처음인데 다들 생각보다 잘하셔서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