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입문기

목수 입문 2 (용어)

아기물범 2023. 12. 31. 02:02

첫 출근 전에 용어나 공구 이름 같은 거 유튜브를 좀 찾아보고 했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긴 했다

책도 구매해서 읽어 봤다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됐다 전반적인 부분에서 설명이 많다 

마법망치의 내장 목수 교과서 - 이일헌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 중이시다. 도움이 많이 된다

 

목차

내장 목수의 공구와 도구 내장 목수 자재 목수의 수학과 응용 작업과 기술
1 수공구와 도구
2 전동 공구 및 부속 날물
3 측정 공구
4 에어 공구 및 도구
5 기타 부속 장비
1 목재
2 각재, 판재 및 용어
3 합판, MDF, 집성판재
4 석고 보드
5 데크재
6 플로어링(후로링)
7 루바
8 사이딩
9 계단재(집성판)
10 흡음재
11 단열재
12 몰딩, 걸레받이, 코너 비드
13 PVC
14 무늬목
15 접착제
1 삼각함수
2 원과 원의 분할
3 원의 반지름값 구하기
4 타원 공식과 가공법
5 칸의 분할
6 원뿔과 공식
1 먹 작업
2 마루 및 데크 작업
3 벽체 작업
4 문틀 및 문짝
5 천장 작업
6 몰딩
7 현장 가구 제작 및 설치
8 목계단
9 계단 난간대

 

 

여기서 전반적인 공구 이름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보고 수공구의 이름도 처음에는 생소하니까 외우고 가면 좋다

 

타카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가 경험해 본 것만 이야기해 보겠다

422 : 보통 사둘둘 , ㄷ자 이렇게 부른다 (디긋자).

422 타카 : 핀의 머리가 4mm이고 길이는 6~22m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419J 이핀을 많이 사용했고 413J 이것도 상황에 따라 사용했다

419J
F30 : 에프30 , 일자타카 이렇게 부른다

f-30 타카 : 핀이 1.25x1.11mm 길이는 10~30m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f50타카도 있는데 이건 핀이 50mm까지 가능하다. 크기가 f30보다 좀 더 크다

상황에 따라서 사용할 때도 있다 근데 f30보다 무거워서 보통은  f30을 쓴다

f50타카에 f30핀을 껴서 쏴도 나가긴 한다 

f30 타카핀

 

대타카, 대바리? 이렇게 불렀는데 보통 대타카로 부른다

둘째 날에 이거에 맞았는데 졸라 아프다 피 철철 났다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대타카 1.8x2.2mm 길이는 30~64mm까지 사용가능하다.

핀이 목재용이랑 콘크리트용이 있다.

DT는 목재용이고 ST는 콘크리트용이다.

나는 보통 DT핀 50mm, 64mm만 사용했다. 

가끔 ST핀을 창고에서 찾아오라고 했는데 무슨 소린지 몰라서 한참 헤맨 적이 있었다. 못처럼 생긴 거라고 하면서 찾아오라는데 난감했다 

이게 목재용 DT핀

 

이게 ST핀이다 못처럼 생겼다
p-630, 실타카 : 핀이 얇다 보통 마감재에 사용한다
실타카핀

지름 0.64mm 길이 10~30mm

화살표로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화살표 방향으로 잘 넣어야 한다. 

이게 마감재에 사용되는 만큼 막 쏘면 안 된다

 

기본적인 공구들은 그냥 뭐 가져와 하면 대충 알아듣고 가져오거나 했는데 타카는 용어를 모르니까 뭘 가져가야 하는지 몰라서 적어봤다.

 

그리고 임팩을 가져오라고 해서 드릴같이 생긴 거 아무거나 가져갔었는데 드릴 종류가 2개였다. 

해머드릴                                                    임팩드릴

 

 

 

기억나는 것 중에 내가 기존에 몰랐던 이름은 

우마
렌탈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억나는 것들만 좀 적어보자면

 

아루: 곡선이 있고 휘어진 거? 그런 걸 칭하는 거 같았음 라운드 진걸 아루진거라고 보통 이야기함

데모도 : 조공  데모도가 잘해주면 일이 엄청 쉽고 빠르게 끝난다. 사수 옆에서 도와주는 거라 생각하면 됨

가네 : 수평? 그런 뜻인 거 같았음 가네가 맞냐 안 맞냐 등등

삼부합판 : 9mm 합판 목수용어들이 일본어를 많이 쓰는 거 같음 

욘부합판 :  12mm 합판

도스키 : 톱..  출근한 지 이틀째에 야 가서 도스끼 좀 가져와!! 이랬는데 나는 네?? 이러니까 도스끼 가져오라고-_- 죄송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하니까 하.. 그런 것도 모르는 애가 있네 하면서 톱 가져오라고 톱!! 이러는데 당황해서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도 모르겠고 집에 와서 왜 한 글자인 톱 놔두고 불편하게 그렇게 부르는 걸까 하고 생각하다가 도스키는 = 톱이다 하고 적어놨다.

 

모르는 단어들이 더 많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시장 관련된 일이 보통 겨울에는 일이 없고 3월 정도부터 일이 있다고 한다. 약간 겨울방학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일이 없어서 쉬게 되었는데 여기서 계속 일하면서 느낀 점은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긴 하겠지만 내가 막내라 여러 가지 잡일을 계속해야 되는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도 다 일당으로 출근하고 다 각자 할 일하기 바빠서 가르쳐준다는 개념보다 내가 옆에서 도와주면서 눈치껏 배워야 하는데 막내다 보니 환경적으로  약간의 시간이 남으면 청소, 물건 만든 거 나르고,  설치 갔다 온 것들 치우고 다른데 설치 가야 되는 거 물건들 싣고 하다 보면 뭘 배우는 시간이 생각보다 없다.

그래서 기초를 배워서 현장에 나가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다가 국비지원을 받아서 다닐 수 있는 학원이 있어서 신청하게 됐다.

신청을 다 하고 찾아보다가 마법망치님(책 쓰신 분)께서 선생님으로 계셨던 학원이 있었다.. 

그 학원에서 정말 배우고 싶었는데 거리랑 시간이 너무 안 맞아서 집이랑 그나마 가까운 학원으로 신청했다.

성남에 있는 한국건설전문학원이다. 하루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음글에는 학원 첫날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