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1. 22:44ㆍ주식 매매일지
목공학원을 다니면서 스윙이나 눌림으로 병행하면서 매매하고 있었는데..
2 종목 손절을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그동안 벌었던 거 다 날리고 손실로 전환하게 생겼다.
사실 뭐가 문제인지도 알고 반등하겠지 하면서 버틴결과다.
처음에 500만 원 곱버스로 손절하고 그래! 천천히 해서 길게 보고 복구해 보자 하고 다짐했을 때
최대 매수비중도 한 종목당 500만 원으로 정해놓고 처음 매수금액도 20만 원 뭐 이렇게 작게 들어갔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괜찮은 승률이 나와서 한 종목당 200만 원까지 매수하고 손실이 난 종목이 있으면 리스크관리로 수익난 금액으로 손절도하고 계좌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손절도 나름 기준을 가지고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2 종목 스윙으로 잡아가고부터 손절도 안되고 물을 탔다
그랬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일단 나의 솔직한 마음으로 이야기하자면
첫 번째 수익금을 깎아먹는 게 아까웠다.
두 번째 계좌에 파란색이 찍히는 게 싫었고 빨간색만 보이는 이쁜 계좌를 만들고 싶었다. 미친놈이다 ㅋㅋ
세 번째 조만간 내려갈 확률보다 올라갈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했고 내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손절을 안 하고 추가매수를 했다. 정신 나간 놈이다.
생각해 보면 리스크관리가 전혀 안 됐다.
수업 듣는 중에 알테오젠이 진짜 갑자기 급락했다. 손절을 해야 된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반등하겠지 최저점에 병신 같이 손절하지 말자 하고 수업을 듣다가 장 끝나기 15분 전에 보니까 아 그때 그냥 눈 딱 감고 손절할 걸 후... 미치겠더라 어떻게 해야 최선의 방법일까 고민하다가 이 정도면 그래도 저점 같아 보이고 1%~2% 정도는 반등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마지막으로 물을 탔다. 월요일날 반등 없이 밀리면 칼손절해야 한다.
주말 동안에 문제점이 뭔지 고민하고 마크미너비니 책을 읽으면서 좋은 깨달음을 얻었다.
내일부터는 계좌에 있는걸 어느 정도 정리하게 되면 좀 철저히 관리를 해야겠다.
1 종목당 예수금대비 25% 매수한다. 그리고 한 종목당 최대손실비율 전체 계좌금액에 1.25% 되면 짜른다.
나는 한 종목당 600만 원까지 매수한다.
한 종목당 최대 -30만 원 정도 찍히면 이유가 뭐든 손절한다.
물렸다가 다시 올라오면 비중을 70% 줄인다. 그리고 원하는 흐름대로 진행되면 가격이 높더라도 다시 매수한다.
내가 정한 라인이 무너지면 손절을 걸어놓아서 리스크관리를 하자. 개미 털기다 뭐다 이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원칙대로 하자
무조건 계좌에 주식이 들어있을 필요 없다.
손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손절에 익숙해지자.
내가 맞다는 걸 증명하러 주식을 하는 게 아니라 나는 돈을 벌려고 하는 거다.
틀리면 짧게 손절을 하고 맞을 때 비중을 늘리자.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면 손절을 하고 냉정하게 다시 시장을 바라보자.
마지막으로 책 읽으면서 와닿았던 말로 마무리하겠다.
치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평원의 어떤 동물이든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치타는 먹이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가끔은 일주일 동안 덤불에 숨어서 적절한 때를 기다린다. 심지어 병에 걸렸거나 굼뜬 아기 영양을 기다린다. 치타는 먹이를 놓칠 가능성이 없을 때가 되어야 비로소 공격에 나선다. 내가 보기에는 그것이 전문적인 주식 매매의 정수다. -마크 와인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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