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학원 13일차 지붕틀(현치도)

2024. 1. 17. 20:10목수 입문기

학원에 도착해서 창문 밖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다

눈이 이쁘게 내린다는 이 느낌

 

오늘은 이걸로 실습을 진행했다.

현치도를 그려서 목재 사이즈를 알아내야 한다. 

 

저번에 이상하게 그려서 이번에는 최대한 정확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

 

눈이 이쁘기는.. 

밥먹으로 가는데 눈 엄청 맞아서 겉옷이 다 젖었다 ㅋㅋ

정용진 부회장님이 kfc 언급한 거 생각나서 kfc 오랜만에 왔다.

감자튀김을 바로 했는지 너무 너무 맛있더라ㅠㅠ  

버거도 엄청 신선한 느낌의 토마토랑 야채들이 좋았다. 

치킨버거는 잘 안먹었었는데 다음에 또 와야겠다.

 

 

선이 너무 많아서 너무 너무 헷갈리고 지웠다가 다시 그렸다가 반복했다.

목재를 잘못 자를뻔 한 게 많이 있었다ㅋㅋ 

 

완벽하게 맞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ㅎㅎ 

이걸 이제 못으로 고정을 한다

 

이다음은 정말.. 너무 헷갈리고 어려웠다.

물매를 만드는 과정인데 물매각도를 잘 그리고 그거에 맞춰서 대패로 각도를 잡는다.

 

대패질을 완성했다.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하니까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

대패질이 생각보다 재밌고 각도를 정확하게 맞췄을 때 조금 희열을 느꼈다.

그땐 몰랐지.. 대패질을 완벽하게 한 줄 알았지..

 

애초에 물매 각도를 잘못 그렸지 뭐야 2개는 완벽하게 맞는데 2개가 잘 안 맞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