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학원 20일차 전면 벽체 (문)

2024. 1. 27. 16:37목수 입문기

하루 빠졌는데 진도가 빠르게 나가서 정말 조금이라도 빠지게 되면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고 느꼈다.

 

오늘은 전면 구조물을 만들기로 했다.

다행히 어제 빠졌을 때 라운드 되어있는 구조물을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는데 오늘도 같은 구조물이라서 다행이다.

 

왼쪽 부분에는 문이 들어가서 최대한 정확한 치수로 작업해야 한다고 했다.

문은 보통 기성품을 많이 사용하니까 규격화가 되어있는 듯하다.

 

실측하니 도면과 정확하게는 맞지 않아서 

실측한 치수로 정확하게 계산해서 시공하였다. 

각재가 휘어진 것도 많이 있어서.. 정확하게 맞지는 않는다. 

문 설치되는 곳 위에 각재가 살짝 u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다음에 문 설치할 때 보고 대패로 갈던가 해야겠다.

각재를 잘라서 다시 할까 했지만 경험하는 셈 치고 일단 가보기로 했다. 

 

휘어지는 합판을 자연스럽게 배치해서 곡선을 만들었다.

휘어지는 합판을 현장에서 조금 일했을 때 요꼬합판, 오징어합판, 아루합판 이렇게 불렀는데 선생님께서 뭐라고 다른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까먹었다. ㅋㅋ

 

이런 식으로 각재를 잘라서 목공본드를 붙이고 타카로 고정을 시켰다.

 

그리고 합판을 라운드 되어있는 위치에 놓고 그린 다음 직소기로 라운드에 맞춰서 잘랐다.

직소기

 

 

나머지 부분 합판을 사이즈에 맞게 재단해서 마감을 했다.

테이블쏘를 사용했는데 무서우면서 재미있었다.

 

주말에 다른 학원생들 새로 오신다고 해서 공구를 정리해서 안쪽에 넣어놨다.

다음 주에는 몰딩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