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학원 23일차 문, 문틀 장부맞춤

2024. 1. 31. 21:09목수 입문기

오늘은 문틀이랑 문을 만들었다.

각재가 엄청 휘어있어서 우리꺼는 수평이 잘 맞지 않았는데 그냥 진행했다.

문 울거미 안쪽에 들어가는 상도 각재가 별로 없어서 짧은 거 이어가면서 만들었다 

 

문틀은 장부맞춤으로 가공해야 했다.

 

 

모두 톱으로 집중해서 자르니까 생각보다 잘 맞게 잘랐다.

연필로 그린 부분이 아주 미세하게 남도록 자르는 게 포인트다.

그렇게 해야 딱 맞게 결합이 된다.

 

뒷부분에 합판을 임시 고정해서 수평을 잡았는데

우리 각재가 너무 휘어져 있어서 수평이 잘 안 맞아서 그냥 진행했다.

 

문이 들어가야 하니까 레벨기로 수평을 잡아서 남는 공간에 합판을 넣어 고정시켰다.

 

 

고정시킨 이후에 우레탄폼을 사용해서 남는 공간을 채웠다.

처음 사용해 보는데 재밌었다.

약간 휘핑크림 짜는 느낌이랑 비슷했다.

옷에 안 묻게 정말 조심하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잘 안지워지나보다. 

 

나중에 굳은 후에 칼로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했다.

중간에 나무는 폼이 팽창하면서 나무를 밀어낼 수 있어서 크기가 변형되지 말라고 임시로 고정해 놨다.

 

 

문 중간에 창문형식처럼 뚫린 공간이 있는데 원형톱으로 구멍을 뚫었다.

일자로 자르는 게 어려웠다.

조금 삐뚤삐뚤..

 

다행히 몰딩으로 가려서 티는 안 났지만 ㅋㅋ 

내일은 아마도 경첩 달고 하지 않을까 싶다.

시간이 정말 너무 빨리 간다